류현진(LA 다저스^사진)의 다음 선발등판이 오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로 결정됐다.
류현진은 이날 오후 7시10분(LA시간)부터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와의 3게임 시리즈 첫 경기에 다저스 선발로 등판, 시즌 5승에 4번째 도전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로스 스트리플링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켜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예고하고 알렉스 우드를 불펜으로 돌렸다.
류현진은 올해 지금까지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중이다. 류현진은 올해 첫 8차례 선발등판에선 한 번도 5안타 이상을 맞은 적이 없었으나 마지막 4번의 등판 중 3번은 11, 10, 8안타를 맞는 등 타자들의 공략을 받고 있다.
콜로라도는 류현진에겐 천적이나 마찬가지다. 올해는 이번이 첫 만남이지만 지난해 류현진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4차례 등판, 모두 패하며 평균자책점 8.64로 부진했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16.2이닝동안 홈런 7방 포함, 장단 27안타로 21점을 뽑아냈다.
류현진을 상대로 16타수 10안타 3홈런을 기록중인 놀란 아레나도 등 경계를 늦출 수 없는 타자들이 가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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