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중간가 87만 5,000달러...전년동기대비 12.9% 상승
▶ 거래량은 4년래 최저
지난 5월 93만5,000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베이지역 중간주택가가 주춤세로 돌아섰다.
베이지역 6월 중간주택가격은 87만 5,000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2.9%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지난 4년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데이터 기업 코어로직은 높은 주택구입 수요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매물량으로 높은 주택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구매자가 원하는 가격대의 매물량 부족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택구입 수요는 7년간 전국 평균에 비해 크게 늘어난 베이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국(EDD)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산호세와 SF에서 IT 관련 일자리 6,400개가 늘어났다.
베이지역 단독주택 및 콘도 신축은 예년 6월에 비해 31.9% 감소했다. 캘리포니아 주재정국 자료에 의하면 신규주택 건설허가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신규주택 공급이 주택수요에 못 미처 주택가격이 오르고 또 높은 모기지이자율로 매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다.
올 한해 동안 베이지역의 주택매매량은 SF 카운티를 제외하고 다른 8개 카운티에서 모두 떨어졌다. SF 카운티만 올해 들어 매매량이 2.4% 증가했다. 6월 단독주택중간가는 전년동기대비 19.9% 오른 산타클라라카운티가 132만달러, 13.1% 뛴 알라메다카운티가 94만 7,750달러, 14.5% 오른 산마테오 카운티가 150만달러, 14.8% 뛴 SF가 160만달러, 9.1% 인상된 콘트라코스타카운티가 65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베이지역에서 판매된 주택 중 10개 중 4개는 100만달러가 넘는 주택이었다. IT 대기업이 몰려있는 산호세, 마운틴뷰, 서니베일 등은 매물량은 적지만 가격은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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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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