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신규고용 절반,가주 전체 20% 차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6월 고용이 강세를 이어가며 베이지역 성장세를 이끌었다. 반면 가주 타 지역은 고용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고용개발국(EDD) 발표에 따르면 6월 산타클라라에서는 고용이 2,900명분 증가했다. 이스트베이 지역에서는 1,700명 감소했으며 SF-산마테오 지역에서는 100명 감소했다. 가주 전역에서는 고용이 총 800명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산타클라라를 제외하면 2,1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산타클라라 지역 고용시장 강세는 계속된 테크분야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SC에서 테크분야 고용은 3,200명분 증가했으나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2,400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SF-산마테오 지역에서는 테크부문에서 일자리 400개가 늘었고 금융 및 보험 분야에서 900개가 줄었다. 한편 이스트베이에서는 테크부문 고용이 1,800명 감소했으나 호텔 및 요식업에서 800명 증가했다.
스캇 앤더슨 뱅크오브웨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테크분야에서 일자리가 하나 늘면 다른 분야에서 3개가 더 생긴다고 봐도 된다”고 밝혔다. 레스토랑, 호텔, 건설, 소매업 등 다른 분야들이 테크분야의 발전으로 이득을 본다는 분석이다. 또 “어느 지표를 통해 봐도 실리콘밸리 산업발전이 베이지역과 가주 전체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베이지역에서는 39,300여 개 일자리가 생겼고 SC카운티가 그중 절반에 가까운 18,200개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베이가 9,100개, SF-산마테오가 7,300개로 그 뒤를 이었다. 가주 전체에서는 일자리가 89,100개 더 생겨, 주 전체에서 SC카운티가 신규 고용의 20%를 차지했다.
현재 가주 전체 실업률은 4.2%로 1976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전 EDD 디렉터 마이클 버닉은 “가주에서 99개월간 고용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두번째로 길다”고 밝혔다. 현재 최장 기록은 1961년부터 1969년까지 이어진 113개월 연속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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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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