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에서 72세 노인이 젊은이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6일 유니버시티 애비뉴 부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웨이에서 길을 가던 노인이 6명에서 8명 가량 되는 젊은 남성 무리에게 뒤에서 머리를 가격당했다. 10대에서 20 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노인이 쓰러지자 수 차례 발로 차 큰 부상을 입혔다.
노인은 간신히 자력으로 911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노인과 일면식이 없으며 이들 간 대화나 물품 갈취도 없어 폭행 동기도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시 카메라 분석을 통해 노인을 폭행한 무리가 닛산 퀘스트 차량이나 이와 비슷한 은색 또는 흰색 밴을 타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했으며 510-981-5741(Homicide Unit)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17일 SF에서는 오전 5시경 캘리포니아 St. 부근 반네스 애비뉴에서 길을 가던 78세 노인을 괴한이 난데없이 칼로 목을 찔러 노인이 크게 다쳤다. 노인은 현재 중태로 범인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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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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