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SF프레시디오 한국전참전기념비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발발 68주년 기념식에서 박준용 SF총영사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하춘근 객원편집위원]
한국전 발발 68주년을 맞아 25일 SF프레시디오 한국전참전기념비 공원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이들을 기억하는 기념식이 한국전참전기념재단(KWMF) 주최로 미참전용사 100명과 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한국전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박준용 SF총영사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고 헌화와 SF한미노인회합창단의 6.25 노래, 조종애 SF글로벌어린이재단 회장의 애국가 제창이 있었다.
한편 SF크로니클은 26일자에 이 행사를 보도하면서 미북회담을 바라보는 미참전용사들의 심정을 실었다. 해병대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도널드 리드 KWMF 재무이사는 “한국전은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전쟁으로 공산세력 확산을 막고 한국에 자유를 안긴 전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북 정상회담으로 현재 평화의 길에 있다”면서 “6개월전만 해도 핵전쟁을 논했던 것과 비교하면 훌륭한 일이며 김정은이 서명한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낙동강 전투부터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 장진호 전투까지 참전했던, 90세가 넘은 존 스티븐스 KWMF 전 사무총장은 “나도 그러길 희망하지만 북한은 과거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트럼프와 김정은 공동성명 이행에는 신중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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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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