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잉글랜드 구세주, 멕시코의 ‘신성’ 로사노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해리 케인<잉글랜드>, 이르빙 로사노<멕시코>,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
개막 8일째를 맞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4분의 1 지점을 지난 가운데 스타들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대비되며 최고 축구스타의 면목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고, 깜짝 선전을 펼치고 있는 러시아와 멕시코 등도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이번 월드컵은 ‘호날두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3대 공격수’가 모두 출전했지만, 아직 호날두만이 돋보인다.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서 해트트릭 쇼를 펼친 호날두는 20일 모로코전에서도 전반 4분 헤딩골로 이번 대회 4번째 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호날두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포르투갈을 사실상 혼자 책임지고 있다.
반면 호날두와 함께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는 아직 웃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 외에 이번 월드컵에서 스타 이름값을 하고 있는 선수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팀 동료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꼽힌다. 케인은 지난 19일 튀니지전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지며 2-1 승리를 이끌어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라이징 스타’들도 돋보이고 있다. 세계 최강 독일을 침몰시킨 멕시코의 신성 이르빙 로사노는 자신의 첫 월드컵 경기에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한방’으로 전차군단을 무너뜨리며 단번에 주목할 스타로 떠올랐다.
또 당초 예상을 깨고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개최국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도 영웅으로 떠올랐다.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32개 나라 중 약체라는 평가를 받던 러시아를 돌풍의 주역으로 끌어올린 선수가 바로 체리셰프다. 그는 사우디와의 조별리그 1차전서 교체 투입돼 2골을 넣으며 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집트와의 2차전에서도 추가골을 넣으며 도합 3골로 득점왕 경쟁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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