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성공회, 10일 …다민족 씨름대회 등 즐길거리 풍성
뉴욕한인성공회(주임신부 배요셉)가 매년 주최하는 주민 축제인 ‘딸기 축제’가 올해로 102주년을 맞아 다민족 씨름대회와 함께 오는 10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롱아일랜드 그레잇넥(855 Middle Neck Rd.)에서 개최된다.
퀸즈와 롱아일랜드 지역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딸기 축제는 다인종 주민들이 소통하며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로 오랜 역사와 전통의 지역 행사로 꼽힌다.
교회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평화와 화합’이다”며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과 곧 있을 북미 정상회당을 통해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함께 치르는 다민족 씨름대회는 함경북도 나선 지역의 낙후된 병원을 지원해온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 미주동부지부’가 진행을 맡는다. 한민족 고유의 기상과 혼을 담아 한인 1.5·2세는 물론 타인종 이웃들을 참여시켜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한다는 목표다.
이날 축제에는 한인 색소폰 앙상블과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 및 그레잇넥 학교 학생 밴드팀 경연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딸기를 주제로 한 디저트 경연대회도 열리며 딸기와 쇼트케이크 등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문의 516-319-3482, 516-482-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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