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발족된 비영리단체 한인정신건강협회(KAWA)의 김영옥<사진>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정신건강 문제를 겪지만 어디서 한인전문가를 찾아야할지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이들에게 한인 전문가 리스트 및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2011년 시카고로 유학왔을 때 한인을 위한 정신건강센터의 부재, 한인테라피스트들에 대한 정보, 상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놀랐다. 공부를 마쳤을 때, ‘그동안 상담해온 분들을 어디로 연결시켜드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던 정신과 의사, 변호사, 상담사 등 4명과 함께 KAWA를 설립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실행위원 및 고문 등 9명, 전문가 40여명이 함께 활동중이다. 오는 10월에는 제1회 시카고정신건강포럼을 열어서 정신건강에 대한 시카고 한인 문화와 인식을 바꾸겠다. 또한 전문가끼리의 인력, 정보 공유 등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옥 회장은 총신대, 풀러신학교, 위튼대학(임상심리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현재 플러싱라이브스카운슬센터에서 임상심리학자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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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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