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정신건강협회 ‘제1회 네트워킹 및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구사가 가능한 한인 정신과 의사, 임상 심리학자, 상담가 등을 연결해주고 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목적으로 결성된 ‘한인정신건강협회’(회장 김영옥/KAWA)가 23일 저녁 첫 공식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말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 KAWA는 지난 23일 저녁,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제1회 네트워킹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KAWA는 한인 정신과 의사와 전문 상담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전문가를 찾을 수 있게 연결해주고, 세미나와 워크샵 등을 개최 및 지원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건강한 한인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웹사이트 이용은 무료지만 직접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은 유료다.
▲인사말 ▲역사 소개 ▲회원 소개 ▲계획 발표 ▲웹사이트(kawachicago.org) 소개 ▲참석자 소개 ▲질의응답 ▲다과 및 네트워킹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 참석자 중에는 한인 2세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모임인 ‘CAATCH’와 알코올, 도박, 약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중독자모임인 ‘마음잇기 회복프로그램’ 관계자들도 눈에 띄었다.
김영옥 회장은 “정신건강 관련 치료 및 상담이 필요한 한인들 누구나 KAWA 웹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분야, 언어, 보험 등 각자 상황에 맞는 전문가에게 연락이 가능하다. 현재 일반 회원과 후원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KAWA를 후원하고 있는 조원경씨는 “KAWA 창립을 계기로 다양한 정신건강문제를 겪고 있는 한인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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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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