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ROTC 장학금을 수여받은 라이언 강(왼쪽에서 세번째)군과 가족들, 육군 ROTC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강진구씨>
한인 고교생이 미 육군 ROTC 4년 국가 장학생으로 선발돼 22만여달러의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하게 됐다.
이번에 버논 힐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한인 2세 라이언 강군이 주인공으로 강군은 지난 21일 버논 힐스 고교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육군 ROTC 장학금 22만달러를 받았다. 우수한 학업성적과 체력을 겸비한 고교생들 중 미래의 육군 장교 및 지도자로서의 잠재력을 평가해 선발하는 육군 ROTC 장학생에 선발된 강군은 “국가 장학금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 감사하다. 올 가을 일리노이대학(UIUC)에 진학해 4년간 학업과 ROTC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 및 비즈니스 클럽, 배구, 테니스, 레슬링, 무에타이, 오케스트라, 주일학교 교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그는 “여러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도 있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현명하게 시간관리하며 최선을 다했다”면서 “내 열정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준 부모님과 여동생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강진구-상은 부부의 장남인 그는 “대학 졸업후 육군 보병장교로 임관되면 한국 등 여러 지역에서 복무하고 싶다.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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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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