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당국이 오아후 스코필드 베렉에서 보고된 아동 성추행 사건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AP가 미국 군기지에서 보고된 영지 내 군인가족 아동 성추행 사건들이 제대로 처벌되거나 조사조차 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는 폭로를 하면서 나온 것이다.
새롭게 AP에 공개된 문건에서 군 당국 수사관들은 스코필드에서 최근 10년 사이 최소 12건의 미성년 아동 성추행 사건이 보고되었고 그 중 11건은 사실이라고 확인하고 있다.
AP는 또한 오아후 해군과 해병대 기지에서 발생한 6건의 수사기록도 확보했다.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 시작할 당시만 해도 군 수사 당국은 미국 군 기지내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은 223건으로 기록되어 있다며 스코필드에서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기자들이 문건의 정확성에 의구심을 제기한 후 군 당국은 86건의 케이스를 추가한 바 있다.
군 당국이 제시한 보고서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들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케이스들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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