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라이즈 선셋 음악회 출연 이유라 소프라노
시카고한마음교회가 마련한 ‘따스한 사랑을 전하는 선라이즈 선셋 콘서트’에 출연하기 위해 독일에서 시카고를 방문한 이유라<사진> 소프라노는 “어려운 남미 아동들을 돕는 좋은 취지의 음악회에 참석하게 돼 기쁘고 시카고지역 유명 성악가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을 늦깎이 성악가라고 소개한 이 소프라노는 “독일 유학중에 기숙사에서 흥얼거린 내 노래가 시발점이 돼 유명 오페라가수 및 교수들의 추천 등을 받아 9살때부터 해온 바이올린을 그만두고 20대 후반부터 성악가의 길을 걷게 됐다. 바이올린에 감정과 메시지를 싣다가 내 온 몸이 악기가 되니 전달력이 높아지고 마치 물 만난 물고기와 같았다. 뒤늦게 찾은 꿈으로 즐겁게 노래한다”고 말했다.
독일 라이프치히국립음대(성악과 학·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 등을 졸업한 이유라 소프라노는 “오는 6월 ‘코리안 아트송’ 앨범을 발매한다. 김소월, 김남조 등의 작품을 작곡하는 이영조 원로 작곡가의 곡을 통해 한국의 감성을 유럽인들에게 전해줄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다보니 뿌리를 감추고 타인종처럼 노래하고 연기해야 했지만 내 본연의 모습과 서양음악을 함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큰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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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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