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한인회 케어라인, 제2회 교육 세미나

김영권 상담사가 청소년 중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하워드한인회(회장 남정구) 부설 케어라인(디렉터 케이 리)은 제2회 청소년 부모교육 세미나를 25일 저녁 엘크리지 도서관에서 가졌다.
세미나에서 평창올림픽 숏트랙 미국국가대표 토마스 홍(20) 선수가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 및 자기관리, 부모, 가족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 얘기했고, 김영권 정신건강 전문상담사가 중독의 종류, 원인, 예방, 처방 및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홍 선수는 고교생 때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동안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으나 두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욕심과 그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밝혔다.
홍 선수는 때로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최선을 다하면 잘할 수 있다고 다독여줘 힘이 됐다고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권 상담사는 “중독이란 강박적 사용에 집착하고, 내성과 금단현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 등의 삶에 지장을 주는 현상을 뜻한다”며 “이러한 문제는 조기진단을 통해 원천적 문제를 찾아내어 인지하고 그에 대한 가족간의 소통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상담가는 특히 컴퓨터게임에 대해 많은 한인부모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착하지만 컴퓨터만 조금 많이 하는 아들’로 치부해버리는 때도 많다면서, 실제로 자녀가 겪고 있는 정신적 문제는 더욱 클 수 있으므로 항상 자녀의 입장을 생각하는 열린 자세와 관심을 줄 것을 권유했다.
이에 앞서 남정구 회장은 “청소년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세미나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한인 부모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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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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