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강 전멸 부진 씻고 명예 회복 성공

전북의 김신욱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한국 프로축구 K리그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무대에 나선 4개팀 가운데 3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AFC 챔피언스 조별리그에 출전한 K리그 팀은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까지 4개 팀이다. 이 가운데 18일 막을 내린 조별리그에서 제주를 제외한 전북, 수원, 울산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K리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울산, FC서울, 수원, 제주 등 4개팀이 16강 도전에 나섰지만 제주만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제주도 16강전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에 패하면서 8강 이전에 전멸해 ‘아시아 호랑이’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올해는 3팀이 16강에 오르며 명예 회복에 나서게 됐다.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전북은 조별리그 E조에서 5승1패의 성적표로 조 1위로 통과했고, 수원 역시 H조에서 3승1무2패를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했다. F조의 울산은 2승3무1패로 조2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도 4개팀이 나서 3개팀이 16강에 올라 한국과 보조를 맞췄다. 반면 일본은 4개팀 가운데 가시마 앤틀러스만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 대진표에서 전북은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맞붙고, 수원과 울산은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단 울산-수원이 맞붙으면서 K리그는 최소 1장의 8강 진출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전북도 부리람과의 16강전에서 우세가 예상돼 8강에 K리그 두 팀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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