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5일 시카고한마음교회…무료 공연
▶ 시카고·독일 활동 유명 성악가들 무대, 특별 후원

5월5일 시카고한마음교회에서 열리는 이웃에 따스한 사랑을 전하는 선라이즈 선셋 콘서트’홍보 포스터.
시카고와 독일의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무료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카고한마음교회 주최, 본보 특별후원, 굿네이버스·시카고 챔버 오페라가 후원하는 ‘이웃에 따스한 사랑을 전하는 선라이즈 선셋 콘서트’가 오는 5월 5일 오후 7시부터 시카고한마음교회(7534 W. Berwyn Ave., Chicago)에서 열린다.
한마음교회가 지역 커뮤니티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마련한 이번 콘서트에는 쟁쟁한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굿네이버스 미주 나눔대사이자 시카고챔버오페라단 성악 코치 등으로 활동하는 한인 테너 이경재씨, 독일 작센 주립극장 전속 소프라노 이유라씨, 시카고 챔버 오페라단장인 메조 소프라노 바바라 랜디스씨, 시카고 챔버오페라단 및 Soiree Lyrique 오페라단 단원인 바리톤 애런 워델씨 등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곡, 성가곡, 한국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또한 오페라단 반주 및 챔버 뮤지션으로 미주지역에서 활동중인 아나톨리 토르치스키 피아니스트와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발레단 출신 중 시카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패니시 댄서들도 찬조출연함으로써 시카고 한인교회가 주최하는 음악회로는 보기 드문 수준과 규모의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마음교회 서상규담임 목사는 “해마다 교회 주변에 거주하고 계시는 이웃들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열어 왔는데 올해는 특히 이경재 찬양대 지휘자의 도움으로 유명 성악가와 피아니스트를 모시고 규모있는 공연을 하게 됐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재 테너는 “이웃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소규모로 기획해오던 콘서트였는데 우연한 기회에 시카고에서 두번째로 큰 오페라단 소속 성악가들과 독일 작센 주립극장 전속 소프라노인 이유라씨 등이 출연하게 되면서 수준 높은 콘서트가 마련됐다. 많이들 오셔서 좋은 음악도 들으시고 주변 이웃도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815-793-8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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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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