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교회 담임목사이자 지난 2012년부터 갈리보한국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김병주<사진> 교장은 “이민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자녀교육이다. 아이들은 다문화 속에서 소수민족으로 교육받고 자라면서 이런 저런 도전과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다문화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학교에 다니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다. 한국학교를 통해 자녀들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은 큰 자산이 될 뿐 아니라 부모의 언어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움으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긍정적이고 바른 정체감과 자긍심을 갖고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996년 도미해 풀러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 칼빈신학대학원(신학 석사),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교육학 박사)을 졸업한 김 교장은 “예수님이 자신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것 같이 우리 학교 교훈인 ‘경천애인’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사상의 중심이기도 하다. 많은 선생님들이 사명감을 갖고 섬기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도 차세대 교육에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한국어와 문화습득을 위해 마음과 물질로 적극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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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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