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일원 한인 교회와 성당들이 1일 부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배하고 찬양했다.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조은성 목사)는 1일 새벽 지역별 총 10개 교회에서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드렸으며 시카고지역 4개 한인성당들도 31일 저녁 부활성야미사와 1일 오전 부활절 대축일 미사를 올렸다.
이날 윌링 소재 약속의 교회(담임목사 김경수)에서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합예배에서 ‘어찌하여’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아름다운교회 나성환 목사는 “근심과 두려움으로 인해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신앙생활을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시 예수 부활의 능력이 아닌 세상적인 것을 찬송하는 교회 공동체에서 생활하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어떤 시련과 환란에 놓이더라도 기도한다면 세상, 무덤, 사망 권세를 극복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반드시 응답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은성 목사는 “각기 다른 지역에 위치한 10개 교회에서 많은 시카고 한인 성도들이 이른 시간부터 함께 모여 부활의 영광을 돌리는 예배를 드렸다. 함께 뜨겁게 찬양하고 경배하며 많은 은혜를 받으셨길 바란다. 이날 헌금 전액은 시카고 연합 단기선교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후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경수 목사는 “윌링으로 교회를 이전한지 3개월이 됐다. 이른 새벽부터 많은 분들이 함께 새 성전에서 귀한 부활절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따뜻한 식사도 함께 나눠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연합예배에 참석한 장안나씨(윌링 거주)는 “7년째 매년 부활절 새벽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망과 세상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의 말씀을 들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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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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