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이 굳어버리는 장애를 딛고 이 시대 최고의 물리학자로 활동한 스티븐 호킹<사진> 박사가 별세했다고 14일 호킹박사 가족의 대변인이 발표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은 물론 각국 지도자들은 영국 출신의 호킹 박사 타계에 "위대한 인물이 세상을 떠났다"고 애도를 표시했다.
호킹 박사의 자녀들은 성명을 통해 부친의 별세 사실을 알리고 "그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다"며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은 또 "아버지는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돼 큰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1942년생인 호킹은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블랙홀과 관련한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기여했으며,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물리학자로 평가된다.
그의 별세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 과학자들과 지도자들은 곧바로 애도를 쏟아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경영인, 관련 기구도 각자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도를 표시하기도 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성명을 통해 그의 업적과 유산을 칭송하면서 죽음을 애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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