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센터 등 미전역 아시안계 단체들 연대의 장

14일 하나센터 시카고사무소에서 열린 AAPI 연례회의에서 최인혜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국내 아시안계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와 권익 신장을 지원하고 있는 ‘아시안 시민참여기금’(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Civic Engagement Fund/이하 AAPI)이 지난 12~14일 시카고 다운타운 팔머호텔과 하나센터 시카고사무소 등에서 연례 회의를 가졌다.
뉴욕에 본부를 두고 지난 2014년부터 전국의 아시안계 단체들에게 400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지원해오고 있는 AAPI의 이번 회의에는 일리노이주에서 유일하게 기금을 지원받는 하나센터를 비롯해 LA민족학교, CPA(Chinese Progressive Association), APEN(Asian Pacific Environmental Network), CAAAV Organizing Asian Communities 등 전국에서 10여개 단체들이 참석했다. ‘2018년의 아시안 아메리칸: 민주주의와 정의를 되살리기’란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2018년 선거 투표 독려를 위한 운영계획 ▲유권자 데이터 활용법 ▲선거캠페인 운영법 등이 논의됐다.
이은숙 AAPI 디렉터는 “AAPI는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고 있는 단체에게 기금을 지원함과 아울러 전문가들을 통해 트레이닝과 코칭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투표는 우리가 미국에서 민주주의의 주인이 되고 대표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전했다.
최인혜 하나센터 사무총장은 “소수민족인 아시안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하는 것은 주류사회에 아시안들의 힘과 목소리를 들려주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투표는 물론이고 우리에게 중요한 이슈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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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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