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Ikililou Dhoinine 코모로 전 대통령의 특별 요청으로 시카고 코모로 명예총영사에 임명된 샤리프 하킴<사진>은 “코모로 연합의 현 상황을 알리고 미 중서부지역과 코모로의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5년간 시카고지역에서 활동했다. 올해 영구 귀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세계에서 2번째로 가난한 나라였던 코모로에서 태어나 12살 때 프랑스로 이민을 떠났다가 대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시카고로 이민 온 그는 “대학교 때 인턴십을 위해서 시카고를 포함해 여러 미국 도시를 방문했었는데 그때 ‘미국에는 이민자들을 위해 정말 많은 기회가 열려있구나’를 느끼고 미국으로 이민 오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하킴 명예총영사는 “한국은 코모로처럼 분단국가이기도 하고 전쟁 후 엄청난 경제 발전을 이뤄낸 나의 롤모델 같은 나라다. 한인들은 경제 발전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들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코모로에 돌아가서도 한인들과 비즈니스로 인연을 이어갈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면서 “시카고에 살면서 배운 기술, 지식, 인맥 등을 잘 활용해 코모로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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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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