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베이지역 차량파손 절도 신고 건수가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베이지역 3대 도시에서 차량파손 절도는 거의 해결되고 있지 않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017년 3만1천 120건이 발생했다. 산호세에서는 6천 476건의 차량 절도가 신고됐고, 이는 2016년 대비 17%가 증가한 숫자이다. 오클랜드에서도 보고건수는 1만 7건으로 전년대비 32%가 증가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절도는 주로 렌트카나 관광지를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오클랜드나 산호세의 경우 쇼핑이나 식사를 하는 상업지구가 범죄 대상이 되어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피해를 입고 있다.
이같은 차량파손 절도 증가 이유는 랩탑이나 스마트폰 같은 고가의 물품을 훔칠 수 있고, 검거될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검거율은 2%가 되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는 도난전담반을 구성하기 위해 시당국에 1백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 베이지역 도시에서 차량파손범죄는 우선순위에서 배제되고 있다.
네번이나 피해를 입은 에드가 가르시아(샌프란시스코)는 “내가 당한 일과 관련해 아무 일도 할 수 없어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찰 또한 주민들이 차량파손 절도를 더 이상 신고조차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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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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