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서 연주력 그리고 유수의 국제콩쿨 입상으로 호평을 받아온 두 피아니스트 서혜원과 제갈소망의 "피아노 토크" 시리즈가 3월 10일(토) 산타 클라라 대학 뮤직 리사이틀 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9월 'Momentum: At peak'라는 제목으로 피아노 토크 첫번째 시리즈를 호평 속에 마감한 두 피아니스트는 이번 피아노 토크 시리즈 2번째 시리즈에서 "Companion : eternal spring"이라는 주제 아래 사랑, 고독, 유혹, 눈물, 환희 등 삶의 동반자적인 요소들을 피아노 솔로와 듀오 작품 안에서 표현할 예정이다.

뛰어난 음악성과 기량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북가주 피아니스트 서혜원과 남가주의 제갈소망의 결합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피아노 토크의 첫 런칭 공연은 ‘전통 있는 클래식 음악’이 ‘차별화된 기획력’을 덧입고 ‘최고의 교감의 장’을 선사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전통적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현대적 열린 공연 스타일로 친근하고 재치있게 풀어나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Piano Talk 시리즈의 이번 Season 2 공연은 독일 로맨티시즘의 세기적 아이콘 슈만,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거쉬인, 볼컴, 번스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 작품들을 흥미롭게 짚어보고 삶의 해학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건반에 가득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또한 ‘동반자’의 하일라이트 부분으로서, 미국 작곡가 프로그램 순서에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일시 : 2018년 3월 10일 토요일 7:30pm
▶장소 : Santa Clara University Music Recital Hall(114 Franklin St., Santa Clara)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