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민주당전당대회서 공식 지지 못받아
▶ 연방상원, 진보성향 케빈 드 리온 주상원의장 57% 획득... 주지사, 개빈 뉴섬 39%, 존 치앵 30%, 비야라이고사 9%
현역 최고령 84세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이 23-25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가주민주당전당대회에서 공식지지를 받지 못해 6선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식후보로 확정되는 60% 이상의 득표율에서 한참 못미치는 37%(1,023표)를 획득한 다이앤파인스타인은 그동안 트럼프 마차에 올라탔다는 비난을 받아왔다<표 참조>.

다이앤 파인스타인
오히려 파인스타인의 경쟁자인 케빈 드 리온 가주상원의장이 57%(1,508표)를 획득, 진보 성향의 민주당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케빈 드 리온은 캘리포니아주 단일보험을 지지하며 영장없이 이메일과 개인기록을 허용하는 국토안보부의 활동 연장에 반대해왔다.
데비브 맥쿠안 소노마주립대 정치학과 교수는 “지난 수년간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이 지역 중앙위 의석을 확보하고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진보적 성향의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일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보낸 중도주의자인 파인스타인에게 대의원들이 지지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드 리온
그러나 지난 1월 캘리포니아 초당적 공공정책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파인스타인은 46% 지지를 얻어 케빈 드 리온(17%)을 앞질렀다. 또한 선거자금모금에서도 파인스타인은 거의 1,000만달러를 모금한 반면 드 리온은 35만9,261달러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주지사 후보들은 분산된 표를 얻어 아무도 공식지지를 얻지 못했다. 개빈 뉴섬 부주지사 39%, 존 치앵 주재무국장 30%, 딜레인 이스틴 전 주교육감은 20%,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은 9%를 얻었다.
카말라 해리스 연방상원의원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공식지지를 받았다. 전 SF수퍼바이저 출신의 피오나 마는 주재무국장 후보로 92%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가주 전당대회에서 공식후보로 지명되면 200만달러의 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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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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