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총영사관, DMV 조사국으로부터 통보받아

SF총영사관 최원석 민원담당 영사(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1월 30일 새크라멘토 DMV 관계자들과 한국 견본여권 제공 등 여권 인식 오류 문제를 협의했다. [사진 SF총영사관]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DMV)에서 운전면허증 신청시 한국 여권인식 오류로 헛걸음을 했던 한인들의 불편이 조만간 사라질 전망이다.
SF 총영사관은 DMV로부터 그동안 오류가 발생했던 한국 여권판독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한국 여권인식 오류가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DMV 오피스에서 완벽하게 업데이트되기 위해서는 몇 주간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DMV 측이 밝혔다고 SF 총영사관은 설명했다.
2017년 말부터 DMV 사무소에 운전면허 신청시 한국여권 인식 오류로 동포들이 불편을 겪어 왔었다. DMV 신원확인 시스템이 한국 여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는 지난해 12월15일 처음으로 보고된 후 현재까지 총 120여 명의 한인들이 운전면허증 발급에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영사관 측은 “여권판독 시스템이 개선됐더라도 아직 일부 DMV에서는 시스템 업데이트 지연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여권 인식 오류로 면허 발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총영사관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여권 판독 문제로 재심을 신청할 경우 보통 6개월이 걸리지만, 총영사관을 통해 개별심사로 진행될 경우 처리기간이 6주로 단축되는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F총영사관 최원석 민원 담당 영사는 “여권 오류 판정을 받으면 먼저 DMV 에이전트의 안내를 따른 후 ▲신청자 성명(영문/한글)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여권 발급일 ▲방문한 DMV 사무소명 ▲DMV 에이전트의 안내 내용 등을 명기해 SF총영사관 여권과로 이메일(sfkoreapassport@mofa.go.kr)을 보내면 운전면허 발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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