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32·사진)의 행선지는 시카고 컵스였다.
ESPN, 디애슬레틱 등 스포츠 매체는 10일 “다르빗슈가 컵스와 6년 최대 1억5,000만 달러, 보장금액 1억2천6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은 꽁꽁 얼었지만, 확실한 선발 투수 다르빗슈는 한파를 피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등이 다르빗슈에게 5∼6년, 총액 1억 달러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가 더 적극적이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7시즌 167경기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한 다르빗슈는 2011시즌 종료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텍사스는 포스팅 역대 최고액인 5,170만3,011 달러를 제시해 다르빗슈를 영입했다. 다르빗슈의 텍사스 연봉은 6년 총 6,000만 달러였다.
부상으로 2015년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 5년 131경기 56승 42패 평균자책점 3.42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시즌 중 텍사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고,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확실한 10승 투수’로 평가받는 다르빗슈는 FA 자격을 얻은 뒤 평균 연봉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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