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 서버브 소재 프로스펙트 고등학교에 재직중인 한인여성 조이스 김 교사가 NSHSS(National Society of High School Scholars)에서 선정하는 ‘2017 클래스 노벨 올해의 최고 교육자’(2017 Claes Nobel Top Educator of the Year)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일자 데일리 헤럴드 보도<사진>에 따르면, 프로스펙트 고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조이스 김(32) 교사는 노벨상 설립자 알프레드 노벨의 종손인 클래스 노벨이 설립한 NSHSS가 매년 미전역에서 선발하는 ‘올해의 최고 교육자’ 10명에 포함돼 작년 12월 애틀란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달러를 받았다.
김 교사는 “의사가 되길 원하는 부모님 밑에서 소극적인 아이로 자라왔는데 고등학교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나의 슬픔을 글로 써보라는 영어 선생님의 말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문학에 대한 열정이 생겨났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 하고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해왔는데 이 상을 통해 ‘내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라고 느껴 뿌듯했다”면서 “학생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은 교사가 보여주는 것을 통해 삶을 배우고 교육받은 사람으로서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스콧 맥더못 프로스펙트고 교장은 “조이스의 뛰어난 글 솜씨와 활발한 성격, 그리고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열정은 학생들의 큰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턴대에서 영문학 석사를 취득한 조이스 김 교사는 2006년부터 노스웨스트 서버반 고교 학군 214 소속 학교들과 엘크그로브 고등학교 등에서 근무했으며, 프로스펙트고등학교에는 지난 2016년 부임해 세계 문학, 작문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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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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