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부터 DMV측 여권 인식기에서 한국여권 인식 오류가 발생해 최대 60일까지 소요되는 2차 심사(Secondary Verification Review)를 받는 사례들이 늘어나자 SF총영사관이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

SF총영사관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발급되고 있는 대한민국 여권은 유엔 표준 여권규격에 맞춰 제작 발급돼 미 출입국에 문제가 없지만 계속 제기되는 민원에 새크라멘토 DMV 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DMV측은 정확한 사유를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면서 시스템 문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총영사관측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재 DMV측에서는 운전면허 신청시 한국여권 인식 오류가 발생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60일 이내에 진행되는 2차 심사를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SF총영사관은 2차 심사 신청자들이 1)성명(영문/한글), 2)생년월일, 3)휴대전화번호, 4)2차 심사 접수번호(PENDING DRIVER’S LICENSE NUMBER: Y로 시작하는 8자리 번호), 5)방문한 DMV 사무소명 등을 명기해 총영사관 여권과 이메일(sfkoreapassport@mofa.go.kr)로 보내면, DMV 조사국측에 전달해 60일보다 빠른 시일 내 운전면허 발급이 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1)한국 운전면허증, 2)한국 여권, 3)국제운전면허증, 4)DMV 2차심사 접수증, 5)2차 심사 접수 영수증 등을 반드시 함께 갖고 다닐 것을 권했다. 운전면허증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운전면허 신청을 했으나 현재 DMV측에서 한국여권 인식이 되지 않는 연유로 2차 심사가 진행중임을 알리고, 현재 DMV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415)921-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