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노이 주하원, 6일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 KA보이스 건의, 테레사 마 주하원의원 발의

6일 일리노이 주하원 본회의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결의안이 채택된 후 테레사 마(오른쪽에서 6번째) 의원과 의사당을 방문한 한인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일리노이 주하원이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지지하는 결의안(HR 800)을 채택했다.
지난해 12월 시카고 시의회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지지결의안을 통과시킨 이후 상당수 다른 지역에서도 결의안 채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의회도 동참한 것이다. 한반도의 긴장이 해소돼 평화와 안정의 계기가 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내용의 이 결의안은 6일 오전, 스프링필드 소재 주의사당에서 열린 주하원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KA보이스의 건의로 테레사 마 주하원의원(2지구)이 발의한 이 결의안에는 KA보이스를 비롯해 평통, 한인회, 문화회관, 어머니합창단, 체육회, 한인상공회의소, 평창올림픽 미주후원회 중서부위원회 등 총 8개 한인단체가 지지한다는 내용도 함께 담겨있다.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의 결의안 표결은 바바라 커리 민주당 최고위원의 진행으로 이종국 시카고총영사의 연설, 테레사 마 의원의 결의안 주요 부분 낭독에 이어 실시됐으며 참석 의원 전원이 찬성했다.
이날 결의안 통과를 참관하기 위해 KA보이스, 평통, 어머니합창단, 체육회, 상의, 평창올림픽 중서부위원회 관계자들이 버스를 대절해 주의사당을 방문했으며 이들은 일레인 네크리츠, 로라 파인, 대니얼 비스, 테레사 마 의원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KA보이스 손식 수석부회장은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일리노이 주 의회의 축하를 보내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여러 단체들이 노력해 제안했다. 이 결의안을 통해 주류사회에 평창올림픽을 좀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테레사 마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은 한인들에게 자랑스러운 행사면서도 전세계에 평화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일리노이 주하원에서도 함께 성공을 기원하며 축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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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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