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시 자동차 번호판 감시 카메라가 사생활 침해로 구설수에 올랐다.
알라메다시는 현재 4대의 경찰 차량에 자동차 번호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시의 치안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범죄율이 12%가량 오르면서 당국은 알라메다시를 오고 가는 다리에 번호판 감시 카메라를 13대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알라메다시의 번호판 감시 카메라를 관리하는 보안 회사인 ‘비질랜트솔루션스(Vigilant Solutions)’가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과 비즈니스 계약을 맺어 번호판 감시 카메라 자료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에 대한 염려가 일고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ICE가 비질랜트솔루션스의 감시 카메라 자료를 이용해 시내 불법체류자를 단속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경찰 당국은 감시 카메라는 운전자가 아닌 차량 번호판만 감시하며, 당국은 불체자 단속에 대해 ICE와 협력하지 않을 것과 비질랜트솔루션스의 자료는 오용되지 않을 것을 밝혔다.
한편 알라메다시 주민들은 ICE가 감시 카메라 자료를 오용하지 않는 한에서 더 많은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자는 여론을 보이고 있다. 한 알라메다시 주민은 “우리 도시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면, 한번 시도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라메다 시의회는 오는 6일 번호판 감시 카메라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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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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