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게 돼 기쁘고 영광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미국 대표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브래디 테넬(20, 사진) 선수는 일리노이주 카펜터스빌 출신이다. 이 곳에서 성장기 대부분을 보냈고 피겨 스케이팅도 시작했다. 그녀는 “2살때부터 스케이트화를 신었다. 내가 스스로 피겨 스케이팅을 하고 싶다고 선택한 이래 벌써 18년째다. 나의 강점은 끈기와 노력이다. 운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리고 언제나 최선을 다한 결과, 국가 대표까지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테넬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영화에 삽입된 곡인 ‘태극기 휘날리며’(Taegukgi)에 맞춰 기술과 연기를 선보인다. “사실 이 곡은 내 한국인 친구가 이미 사용한 적이 있는데 그가 다른 대회에 출전 직전에 부상을 당해서 이 곡을 못쓰게 됐다. 그래서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는 내게 이 곡을 추천해줬고 들어보니 너무나 아름답고 다양한 감정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내 롤모델은 김연아 선수다. 그녀처럼 점프 스킬이 좋고, 또한 메시지 전달 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지금껏 없었다고 생각할 만큼 훌륭한 선수여서 닮고 싶다”는 그는 “평창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연습한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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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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