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하(좌) 평통 회장과 김지만(우) 총영사관 동포담당영사가 브래디 테넬 선수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코트를 전달하고 있다.
시카고평통(회장 정종하)이 1일 버펄로 그로브 소재 트윈 링크 아이스 파빌리온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브래디 테넬 선수 환송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시카고평통 및 총영사관 관계자들은 테넬 선수에게 평창올림픽 매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오랜 무명생활을 딛고 최근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테넬은 지난달 열린 전미피겨스케이팅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위를 기록했고, 앞서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도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등 상승세를 타며 미라이 나가수, 카렌 첸 선수와 함께 미국 대표로 선발됐다.
오는 5일 한국으로 출발하는 테넬 선수는 “이번 동계 평창올림픽에 미국을 대표해서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지난 쇼트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를 프로그램 곡으로 써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올림픽에서도 그 곡을 쓸 예정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하 회장은 “이 아이스링크에 자주 오시는 한인 학부모께서 평통에 연락해 소식을 알려주셔서 환송행사를 갖게 됐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를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쁘며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카라 피바 아이스 링크 공동오너는 “테넬은 2009년부터 우리 시설에서 훈련과 연습을 해왔다. 미국 대표로 출전하게 돼 자랑스럽다. 모든 스태프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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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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