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보이스, ‘한인 조기투표의 날’ 캠페인

.KA보이스 관계자 등이 3월17일 한인 조기투표의 날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투표를 통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KA보이스(KV)가 올해도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한인 조기투표의 날’ 캠페인을 실시한다.
KV는 지난달 30일 저녁,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 정당별 후보를 선출하는 오는 3월 20일 예비선거(Primary Election)의 조기투표기간중 하루를 ‘한인 조기투표의 날’로 정하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KV는 이번 예비선거 조기투표기간인 3월 6~19일 중 3월 17일을 ‘한인 조기투표의 날’로 정했으며 투표장소는 글렌뷰 시청,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밝혔다. 또한 KV는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은 미리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았어도 신분증과 주소지 증명서 등 증빙서류만 지참하면 투표장에서 유권자 등록절차를 즉석에서 마친 후 투표할 수 있다고 아울러 밝혔다.
조용오 KV 이사장은 “한인 조기투표의 날 캠페인은 한인유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표를 함으로써 민주시민의 참정권을 행사하고 주류 정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한인회, 체육회, 문화회관 등 한인단체들도 힘을 합쳐 후원 중이다.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손식 KV 수석부회장은 “지금까지 여러차례 실시된 조기투표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보팅파워를 보여줬으며 이로 인해 많은 정치인들이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관심도 훨씬 커졌다. 이런 행사는 모두의 권익신장을 위해 계속해야 하고더욱 확대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할리 김 레익카운티 재무관 민주당 후보는 “1세들이 투표를 적극적으로 하게 되면 2~3세들에게는 ‘투표’ 자체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서 당연히 참여하게 된다. 반면, 부모가 투표를 하지 않으면 자녀들도 투표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된다. 한인유권자 개개인은 후세들과 한인커뮤니티 전체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1표를 절대 버리지 마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수재 30지구 주상원의원 후보(공화당), 이국진 17지구 주하원의원 후보(공화당) 등도 참석해 한인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KV 유스그룹의 최지수, 최지섭, 조민호 학생들은 “올해 11월 6일 실시되는 본 선거에 한글투표용지가 제공되는 것을 목표로 각 지역 커미셔너 등을 만나 한글 투표용지 지원을 약속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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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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