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시의회, 하재관 전 사무총장 위한 결의문 채택

시카고노인건강센터 하재관 전 사무총장이 로리노 시의원을 통해 시카고 시의회에서 통과된 공로결의문을 전달받았다.(왼쪽부터 최인철 사무총장, 하재관 전 사무총장, 로리노 시의원, 이진 APCC 디렉터)
시카고 시의회가 커뮤니티 연장자들을 위해 한평생 봉사한 하재관 전 시카고노인건강센터 사무총장의 공로를 기리는 결의문(Resolution)을 승인했다.
마가렛 로리노 시카고 시의원(39지구)은 지난달 31일 오전, 시카고시내 켓지길 소재 노인건강센터(사무총장 최인철)를 방문해 90여명의 한인 연장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1월 17일 시카고 시의회에서 채택된 이 결의문을 하재관 전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시카고시 주택공사(CHA)에서 17년간 근무한 하재관 전 사무총장은 1993년 노인건강센터를 설립해 25년간 봉사하다 지난해말 은퇴했다. 그가 설립한 노인건강센터는 현재 총 4개 센터로 확장돼 복지혜택을 받는 연장자수가 3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이번 결의문을 상정한 로리노 시의원은 “39지구에서 오랫동안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해 헌신과 수고를 해온 하재관 전 사무총장의 공로를 기리고 은퇴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은퇴후에도 계속 봉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그를 응원하고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하재관 전 사무총장은 “감개무량하다. 한평생 가난한 목사로 살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천국에서 기뻐하실 것이다. 사무총장은 관뒀지만 컨설턴트로서 연장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 상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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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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