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3년간 연봉 3,408만달러
▶ 지난 2년간 최고 연봉 커쇼 추월

에인절스의 수퍼스타 마이크 트라웃은 올해 연봉이 3,400만달러 이상으로 점프, 메이저리그‘연봉 킹’으로 등극하게 됐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새로운 ‘연봉 킹’을 맞이하게 된다. 그 주인공은 LA 에인절스의 수퍼스타 마이크 트라웃(26)이다.
USA투데이는 18일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트라웃이 드디어 실력에 합당한 보상을 챙기게 됐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가 입수한 각 팀 연봉 자료에 따르면 트라웃의 올 시즌 연봉은 지난 시즌(2,008만3,000달러)보다 1,400만달러나 치솟은 3,408만3,000달러다. 이로써 트라웃은 올해 3,328만8,000달러를 받는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새로운 메이저리그 연봉 킹으로 등극하게 됐다. 커쇼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리그 최고연봉 선수 자리를 지켰다.
한편 올해 트라웃과 커쇼에 이은 연봉순위 3위는 잭 그렌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3,195만4,000달러를 받으며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데이빗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연봉 3,000만달러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트라웃은 지난 2014년 3월 에인절스와 6년간 1억4,450만달러에 장기계약을 했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3,408만3,000달러를 받는 3년 계약이 남아있다.
2011년 말 빅리그에 데뷔해 2012년에 AL 신인왕과 함께 MVP 2위에 오른 뒤 2014년과 2016년 벌써 두 번이나 아메리칸리그 MVP에 뽑힌 트라우트는 누구나 인정하는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6년 연속 올스타로 뽑혔고 MVP 투표에서 매년 1위 아니면 2위를 하다 지난해 4위를 기록, 처음으로 탑2 밖으로 밀렸으나 여전히 리그 최고의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생애 통산 타율 .306, 201홈런, 569타점을 기록중인 트라웃은 지난해엔 부상으로 114경기 밖에 뛰지 못하는 바람에 풀타임 빅리거가 된 이후 처음으로 MVP 투표에서 2위 밖으로 밀렸으나 그럼에도 불구, 타율 .306에 출루율 .442, 장타율 .629의 빼어난 성적으로 생애 최고 OPS(출루율+장타율, 1.071) 기록을 세웠고 33홈런, 72타점, 22도루 등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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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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