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제조사 중 연비가 가장 많이 향상된 제조자로 선정됐다.
연방 환경보호청(EPA)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2016년 자동차 모델들을 기준으로 각 제조사의 평균 연비를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는 2016년 전체 모델 연비가 전년도인 2015년 모델에 비해 갤런 당 1.3마일이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PA는 동 기간 미국 내 전체 자동차 제조사의 연비가 갤런 당 불과 0.1마일 개선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연비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현대차 모델들의 평균 연비는 갤런 당 28.8마일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모든 제조사 중 마즈다(29.6마일)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역시 2016년 조사의 5위에 비해 3등급이나 오른 것이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평균 연비 26.1마일로 제조사 중 6위에 올랐다. 도요타는 평균 연비 25.0마일로 8위에 그쳤다.
EPA는 매년 자동차의 개별 모델 연비는 물론 제조사 전체의 기업평균연비(CAFE)를 조사,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풀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친환경 모델 라인업을 18개로 늘리는 등 세계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 제조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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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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