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에덴 아자르(왼쪽)가 아스날의 롭 홀딩의 수비를 뚫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
첼시와 아스날이 카라바오컵(잉글랜드 풋볼리그컵, 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김빠진 0-0 무승부에 그쳤다.
10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첼시와 아스날은 90분동안 공방전을 펼쳤으나 양쪽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지난 3일 벌어진 양팀간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 끝에 2-2로 비겼던 것과 비교하면 모두 비겼다는 사실을 빼면 별로 유사점이 없었던 경기였다. 첼시는 이날 슈팅수에서 21-8 우위가 말해주듯 내용상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결정적인 찬스는 그리 많지 않았고 양쪽 모두 한 차례 페널티킥을 주장하는 상황이 나오기 했으나 4강전부터 사용된 VAR(비디오 부심) 리뷰결과 모두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홈경기를 남긴 아스날은 적지에서 비겼다는 점에서 유리하지만 첼시도 아스날에 원정골을 내주지 않아 원정 2차전에서 골을 넣고 비길 경우 결승에 오르는 만큼 이날 결과는 양팀 모두에게 특별히 유리하거나 불리할 것이 없는 것이었다. 2차전은 오는 24일 런던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펼쳐진다.
한편 이날 징계로 인해 벤치에 앉지 못한 벵거 감독은 첼시 팬들 사이에 둘러싸여 경기를 보는 대신 프레스박스에 앉아 취재기자들 사이에서 경기를 관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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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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