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여론조사, “제인 김 시의원도 유력 후보”
샌프란시스코 시장 출마 서류 제출이 9일 마감돼 오는 6월 시장 보궐 선거 후보진이 확정됐다.
선거 후보는 총 8명으로 이 중 4명이 현직 정치인이거나 정치인 출신이며, 나머지 4명은 비정치인 및 사업 단체 관련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 출신 출마 후보는 이번 선거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마크 레노 전 가주 상원의원과 런던 브리드 SF 시장 대행 및 시의장, 젊은 세대와 진보 인사들의 탄탄한 지지와 함께 그 뒤를 바짝 따라잡고 있는 제인 김 SF시의원, SF 노스비치 ‘성 프랜시스 시인광장’ 설립을 추진해온 앤젤라 알리오토 전 SF 시의원 등이다.
출마 의사를 보여왔던 데니스 헤레라 시 변호사는 결국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비정치인 진영에서는 주택 및 노숙자 문제 관련 비영리단체 설립자인 애미 파라 와이스, 엘렌 리 주 자원봉사자 및 사회복지사, 리치 그린버그와 미셀 브라보 비즈니스 컨설턴트가 출마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EMC 리서치에서 주민 3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레노 전 상원의원과 브리드 시장 대행의 모의 투표율이 15%, 김 시의원의 투표율이 12%로 사실상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달 18일과 19일 미 여론조사기관이 전화로 실시한 모의 투표와 전혀 다른 조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김 시의원이 5%의 투표율을 차지한 것에 비해 레노 전 상원의원과 브리드 시장 대행이 각각 26%와 20%의 투표율을 차지해 앞서간 것으로 나타났다.
짐 스턴스 정치 고문에 따르면 이 같은 차이는 미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전화 투표가 집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진보성향의 젊은층의 투표율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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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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