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만 13세~50세 이하
신라시대부터 유래해 한국 불교의 최대 종파로 성장한 대한불교조계종이 종단 최초로 출가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
조계종 교육원은 ‘내 생에 가장 빛나는 선택, 출가’란 제목으로 최근 공고문(사진)을 내고 처음으로 스님 공개 모집을 홍보했다. 이는 한때 연간 500여명에 달하던 출가자가 최근 150여명대로 급감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첫 시도하는 2018년도 상반기 출가자 모집은 9월 수계를 목표로 새해 1일부터 2월28일까지 진행 중이다. 조계종 교육원은 이번 첫 공모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출가자를 정기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조계종 중앙총회 임시회에서 ‘은퇴 출가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승인해 올해부터 출가 연령을 65세까지 확대<본보 2017년 4월4일자 A14면>했지만 이번 모집 대상은 대자유인의 삶을 꿈꾸는 만 13세 이상 50세 이하인 1968년 12월31일생까지로 연령 제한을 뒀다.
출가자들은 주거는 물론 교육과 의료비 등을 지원 받고 국민연급보험료와 입원진료비, 요양비 지원 혜택도 누를 수 있다.
특히 젊은 스님 양성 노력 일환으로 소년(만 13세 이상~만 19세 미만)과 청년(만 19세 이상~만 30세 이하) 출가자는 중앙승가대학교와 동국대 불교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과 수업료를 전액 지원은 물론 대학원 진학 장학금도 지원한다.
군법사에 지원할 때에도 특별 선발되며 소년 출가자는 6개월간의 행자교육과정도 면제된다.
문의 02-2011-1801, 조계종 출가사이트 monk.buddhism.or.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