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팰리스는 사우스햄튼에 역전승, 리그 14위로 상승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경기시작 38초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돌아서고 있다. [AP]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2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의 선제과 상대 팀의 자책골, 서지오 아게로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따냈다. 시즌 20승(2무)째를 거둔 맨시티는 승점 62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7)와의 간격을 승점 15점 차로 벌렸다.
지난 3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연승행진이 ‘18’에서 끊어져 유럽 5대리그 최다연승 타이기록 수립이 좌절된 맨시티는 이틀만에 펼쳐진 경기에서 초반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순항했다. 경기 시작 38초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르로이 사네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왼발로 차넣어 가볍게 선제골을 뽑아냈고 이어 13분엔 케빈 브루이너가 오른쪽을 돌파해 올린 크리스를 수비수가 발을 뻗어 막으려다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맨시티는 후반 18분 아게로의 골로 3-0 리드를 잡았고 왓포드는 경기 막판 만회골로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맨시티의 연승행진을 멈춰 세우는 파란을 일으켰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날 사우스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5분 제임스 맥아더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루카 밀리보예비치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한때 리그 최하위였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해 11월18일 에버턴전 이후 11경기에서 4승6무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22(5승7무10패)로 리그 14위까지 치솟았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이밖에 웨스트햄은 추가시간에 터진 앤디 캐럴의 결승 골로 웨스트브롬을 2-1로 눌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