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S9·갤노트9 출시 확실…애플은 내년 첫 발매 유력

듀얼 심 듀얼 심 단말기에 대한 설명을 실은 삼성전자 갤럭시 글로벌 홈페이지 화면. [삼성전자 홈페이지]
세계 스마트폰업계의 양강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2018년에 플래그십 단말기끼리 '듀얼 심 대결'을 벌이게 될지 주목된다.
듀얼 심 폰은 심(SIM·가입자식별모듈)을 두 개 꽂아 쓸 수 있는 휴대전화기로, 중국, 인도, 유럽 등에서 인기가 높다. 전화기 한 대로 업무용 전화와 개인용 전화를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 로밍을 할 때도 본국 전화와 현지 전화를 번갈아 쓸 수 있다. 또 국내에서도 한 통신사는 음성 위주, 다른 통신사는 데이터 위주 등으로 유리한 요금제를 골라서 쓸 수 있다.
31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봄 갤럭시S9과 가을 갤럭시노트9의 듀얼 심 모델을 각각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피처폰 시대부터 최근 갤럭시노트8에 이르기까지 주요 기종의 듀얼 심 버전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다만 우리나라, 미국, 일본 등에서는 정식으로 출시하지 않고 유럽, 러시아, 호주, 남아메리카와 아시아 일부 국가 등에만 이런 모델을 선별적으로 낸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듀얼 심 모델 (서울=연합뉴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듀얼 심 모델 N950FD의 심 트레이. 심 트레이에 심 두 개를 넣어 쓸 수도 있고 하나는 심, 하나는 마이크로SD카드를 넣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글로벌 홈페이지]
애플 역시 올해 듀얼 심 아이폰을 처음으로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 신제품 로드맵을 정확히 예측해 온 것으로 유명한 대만 KGI증권의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내년 하반기에 발표될 아이폰 기종 중 최소한 하나는 듀얼 심 모델이 있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그는 지난달 하순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이런 전망을 밝히면서 차세대 아이폰은 양쪽 심 모두 LTE 연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내년에 내놓는 듀얼심 폰의 특징은 심 두 개를 한꺼번에 LTE로 쓸 수 있는 '듀얼 심 듀얼 VoLTE 폰'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퀄컴, 미디어텍, 스프레드트럼 등이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칩을 올해 잇따라 내놓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온 듀얼 심 폰은 심 두 개를 한꺼번에 LTE로 쓸 수는 없고 하나를 LTE로 쓰면 나머지 하나는 3G나 2G로 써야 한다.
이런 듀얼 심 폰이 한국에 발매된다면 한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알뜰폰 활성화와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전례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는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을 공산이 크므로 소비자들이 듀얼 심 폰을 사용하고 싶다면 해외여행 길에 사 오거나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