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보건국 통계발표, 이달 중순까지 3명 사망
▶ 고열·독감 증세로 응급실 찾는 환자 급증

(사진 출처: livescience.com)
“면역력 약한 노약자들 반드시 예방주사 맞아야”
며칠째 혹한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독감 발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정부 보건당국의 이번 달 중순까지 통계 발표에 따르면 독감 바이러스로 인해 이미 3명이 사망했다. 16일 현재까지 독감 증세로 확인된 케이스가 355건이고 입원 환자가 1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바로 한주 전의 통계치 255건의 독감 진단과 98명의 독감 입원 환자수에 비해 일주일 사이에 현저한 증가 추세를 보여 주고 있다. 고열과 독감 증세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5.6%를 기록해 '최저 문지방'인 5%를 넘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질병통제센터(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는 최근 커네티컷을 독감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퍼지고 있는 전국 23개 주 가운데 한 군데라고 발표했다.
주보건 당국자들은 내년 1월 중순쯤을 기점으로 독감 바이러스 확산이 최고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주보건국에 근무하고 있는 예방 전문의 Alan Siniscalchi 박사는 "기온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면 독감 바이러스 전파력이 더 극심해 진다"며 "특히 요즘에는 맹추위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독감 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꼭 예방 접종을 하라"고 강하게 권유했다.
예일 의대 교수인 Rick Martinello 박사는 "올해는 독감 주사가 예년에 비해 효과가 탁월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독감 주사를 맞는다면 덜 아프게 되고 폐렴 등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독감 주사를 맞는 편이 훨씬 이로울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어,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반드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독감으로 인해 사망한 3명은 모두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임을 고려할때 이같은 전문가의 조언에 귀 기울일 필요가 충분히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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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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