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샌프란시스코 고등학교 직원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18일 체포됐다.
체포된 교직원은 리치몬드 주민인 노엘리아 리나레스(31)로 사우스 SF 경찰에 따르면 17세의 학생과 “불건전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리나레스의 SNS 웹페이지에 따르면 리나레스는 사우스 SF 고등학교에서 스페인어 통역사로 일하고 있으며 2년 전 약혼했다.
사우스 SF 고등학교 션테라 무어 교육감은 공식 성명문을 통해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학교 측은 리나레스의 행동에 대해 즉시 합당한 조치를 취했으며, 리나레스는 현재 휴직 상태이다”라고 알렸다.
현재 리나레스는 레드우드시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다음날인 19일 밀브레에서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전직 중학교 교사의 유죄가 인정돼120일 징역형과 3년의 보호 관찰 판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태일러 중학교 전직 교사인 해더 아만다 벗츠(42)는 지난해 한 여학생(당시 13세)과 성적인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로미타파크 초등학교 주차장에서 한 주민이 벗츠와 피해자 여학생이 차 안에서 키스를 하는 상황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벗츠는 재판에서 피해자 여학생과는 “성적으로 복잡한 파트너”라며 당시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던 여학생이 자신과의 관계를 통해 정신적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티브 와그스태프 검사는 “13살의 소녀와 성인 사이 성적으로 복잡한 관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인해 벗츠는 성범죄자로 등록돼 공원, 학교 등 아동 밀집 지역 출입이 영구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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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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