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공원국 발표, 2015∼16년 2,170만명 방문·13억달러 소비
▶ 하루평균 1인당 44달러18센트 지출…타지역 보다 물가 비싼편
“지속적 발전위해 현대화·개발 꾸준히 해야”
롱아일랜드 공원들이 지역 경제를 일으키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공원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롱아일랜드의 주 공원을 찾은 방문자는 2,170만명이며 이들이 소비한 금액은 13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뉴욕의 최고 관광지로 손꼽히는 나이애가라보다 2배 정도가 많은 수치이다. 같은 기간 나이애가라 관광지를 찾은 방문자는 1,230만명이며 이들이 소비한 비용은 6억7,700만 달러이다.
이같은 롱아일랜드의 방문자 증가로 뉴욕주 공원국 소속 직원들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지역 레스토랑과 호텔 , 소매업소 , 배달원, 식품과 생활용품 공급자 등 관련 비즈니스에 1만4,114개의 일자리를 창출됐다는 것. 관광 및 요식업계 분야는 연방 소속 공무원 1만6,391명에 이어 롱아일랜드에서 6번째로 많은 인력 그룹이다.
롱아일랜드 공원 방문자들의 하루 평균 소비한 비용은 공원국 입장료와 음식 음료수 등을 포함 1인당 44달러18센트로 집계됐다. 거주지에서 50마일이상 떠나서 롱아일랜드를 방문한 관광객은 하루 93달러48센트에서 139달러79센트를 더 소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롱아일랜드는 타 지역의 관광지보다 고급 휴양지로 물가가 비싼편에 들어 관광객들이 이를 감수하고 찾아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뉴욕주 공원국도 롱아일랜드 지역 예산을 타지역보다 높게 잡고 있다. 롱아일랜드 주 소속 공원국의 일년 운영예산은 1억200만달러로 뉴욕주 공원 전체의 1년 예산은 9억달러의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주 공원국의 로즈 하베이 국장은 “뉴욕주 공원은 관광 사업에 주요한 요소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현대화 및 개발이 꾸준하게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호프스트라 대학의 그레고리 드프레이타 경제학과 교수는 “공원에 대한 가치 설정이 낮게 설정될 때가 있다. 자연이 주는 가치는 일반적인 평가 보다 훨씬 높다. 특히 햄튼의 경우는 경치뿐만 아니라 고급 휴양지에 걸맞는 저택들과 환경이주는 안전도를 포함한 가치까지 평가 되어야 한다. 또 관광객의 증가로 공해가 더 늘어나고 공원과 주민에게 주는 피해 등도 환산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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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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