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출력 641마력 ‘우루스’ 뛰어난 균형미

세계적 수퍼카 업체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Urus)의 모습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람보르기니가 제작한 SUV 답게 독특하고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의 우루스의 모습이다.
세계적 슈퍼카 업체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Urus)의 모습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4일 람보르기니는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신차의 디자인 및 주요사양을 처음으로 밝혔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가장 근본적인 DNA라고 할 수 있는 슈퍼 스포츠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델이다. 또한 기존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의 2:1의 바디 대 윈도우 비율이 적용돼 뛰어난 균형감을 자랑한다.
슈퍼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콘셉트카 반영된 우루스의 파워트레인은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이 탑재돼 최대출력 641마력과 최대토크 87.5kg.m의 폭발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신차는 이를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3.6초, 200km까지는 12.8초에 주파 가능하다. 또 최고속도는 305km/h에 이른다. 또한 일부 외신에 따르면 우루스에는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SUV 콘셉트에 맞춰 개발된 신차에는 4륜구동 방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일반적인 상황에선 40:60의 전후 구동력 배분을 이루고 최대 전륜과 후륜에 각각 70%, 87%의 최대토크를 전달할 수 있다.
주행모드는 총 6개로 구분된다.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네브(Neve, 눈), 테라(Terra, 비포장 도로) 및 사이바(Sabbia, 모래) 중 선택 할 수 있으며 기어노브에 위치한 버튼으로 조작 가능하다. 그리고 여기에 에고(Ego)라는 맞춤형 모드 역시 선택할 수 있다. 네브와 테라, 사이바 모드에선 지면 여유를 위해 차량의 섀시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기능 역시 포함됐다.
우루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12mm, 전폭 2,016mm, 전고 1,638mm에 이르며 전면부는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에서 봐왔던 대각선 라인과 대형 공기 흡입구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람보르기니의 전통적인 헤드램프 디자인에 ‘Y’자 모양 LED 주간주행등 역시 눈에 띈다. 후면부는 낮은 지붕 라인과 Y자 모양의 후미등 디자인이 탑재됐다.
실내는 대시보드 주변으로 여러 개의 육각형 요소가 더해져 람보르기니 특유의 역동성이 느껴진다. 또한 진동 감쇠 기능이 더해진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디지털 TFT 디스플레이, 하이 빔 어시스턴트, 주차 센서, 운전석 및 앞좌석 12 방향 시트에 열선 기능 등이 제공된다.
SUV 특성에 맞춰 우루스 역시 기본 616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고 뒷좌석을 모두 접을 경우 최대 1,596리터까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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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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