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외교부 제공]
지난해 타계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이란영화 대표작들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이란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15∼17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외교부 주최로 열리는 이란영화제에서는 거장부터 최근 주목받는 신예 감독의 최신작까지 이란영화 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1996년 개봉해 이란영화를 국내에 알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가베'와 그의 부인 마르지예 메쉬키니의 장편 데뷔작 '내가 여자가 된 날' 등 마흐말바프 가족의 작품 2편이 선보인다.
마지드 마지디의 가족드라마 '참새들의 합창', 이란영화로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아쉬가르 파라디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도 상영된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리종티 감독상을 수상한 바히드 잘릴반드의 '신원불상', 신예 여성감독 파누쉬 사마디의 단편 '눈싸움'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16일 오후 3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상영 후에는 정한석 영화평론가가 관객과 이란영화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관람료는 없고 티켓은 현장에서 선착순 배포한다. 상영시간표는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www.arthousemom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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