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터키 ‘24 TV’ 방송화면
아이돌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이 암 투병 중인 터키 국적 소녀를 위해 깜짝 공연 선물을 선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28일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 20일 플레디스 본사 연습실에서 13세 터키 소녀 아이셰 빌다즈와 만났다. 아이셰 빌다즈는 오랜 K팝의 팬이자 세븐틴의 열혈 팬이기도 하다.
이들의 만남은 아이셰의 터키 현지에서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현재 아이셰는 4년 전 연부조직암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지만 남다른 K팝 사랑으로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었고, 이 사연이 터키에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 결국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 지사와 주 터키 한국문화원이 직접 나서서 아이셰의 한국행을 도왔고 결국 세븐틴과의 만남도 성사됐다.
지난 20일 세븐틴과 조우한 아이셰는 세븐틴으로부터 특별한 선물도 받았다. 세븐틴은 아이셰 앞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 '박수'의 안무를 30분 정도 선사했고 아이셰는 기쁨의 미소로 화답했다. 이후 아이셰는 세븐틴이 지난 17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오른 사실을 언급하며 촛불 1개를 꽂아 축하 기념 케이크도 전달, 남다른 팬심을 선보였다는 후문.
아이셰는 세븐틴과 함께 사진도 찍고 자필 사인이 담긴 앨범도 받으며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터키 24TV는 이들의 만남을 뉴스로도 보도하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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