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서 야외활동이 활발해지지만 여름철 못지 않은 자외선으로 인한 안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에는 자외선 관리에 소홀하기 쉽지만, 장시간 야외활동을 많이 하기에 강한 자외선 노출로 인한 각막 손상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 태양고도가 가장 높은 5~8월에는 자외선이 매우 강하지만 태양고도가 높을수록 윗눈썹과 눈꺼풀이 그늘을 만들어 눈으로 들어가는 자외선을 차단한다. 반면, 9월 이후엔 태양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눈으로 직접 들어가는 자외선이 늘어난다.
눈은 신체 부위 중 가장 민감한 기관으로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의 각막이 손상을 입는다. 각막 화상이라고도 불리는 광각막염은 각막상피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상과 함께 염증을 유발하는 안질환이다.
광각막염은 화상을 입은 순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난 후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눈이 따갑거나 가려운 통증, 과도한 눈물 분비, 눈부심, 눈 시림 또는 시야 흐림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되면 이물감과 함께 분비되는 눈물과 심한 충혈까지 생긴다.
광각막염을 방치하면 손상된 각막을 통해 2차 세균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손상이 심각해지면 실명도 될 수 있는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과 같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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