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퀸즈한인교회가 설교표절 논란으로 사임한 이규섭 목사의 후임을 청빙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사임을 두고 빚어졌던 교인 갈등을 봉합하고 교회의 빠른 안정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진행됐던 제4대 담임목사 청빙이 교인 투표로 부결됨에 따라 당회는 새로운 대안을 강구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교회는 총 423명의 교인이 참여해 5일 실시한 ‘공동의회 청빙 2차 투표’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김정곤 목사에 대해 찬성 171표(41.1%), 반대 245표(58.9%), 무효 7표(비율 반영 안함)로 청빙이 부결됐다고 같은 날 웹사이트를 통해 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김 목사는 앞서 지난달 29일 실시한 ‘공동의회 청빙 1차 투표’에서는 과반수 득표하며 또 다른 후보였던 신평진 목사를 제치고 이날 2차 투표에 올랐으며 공동의회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청빙목사로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이번 청빙에 2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회는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하고 투표에 앞서 후보 목사의 설교 기회 및 교인들과 질의응답 시간 등을 마련해 검증 절차를 거친 바 있다.
당회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청빙위원회를 재구성해 다시 청빙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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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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