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 3차전에 이어 7차전서도 1⅔이닝만에 교체…WS 평균자책점 21.60

또 2회도 못 채우고 강판하는 다르빗슈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우승 한(恨)을 풀고자 영입한 '우승 청부사' 다르빗슈 유(31)가 정작 결정적인 두 번의 기회에서 모두 2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하는 수모를 당했다.
다르빗슈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최종 7차전에 선발 등판, 1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3개를 맞고 5실점(4자책점)한 뒤 0-5로 뒤진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던 모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0-3이던 2회 2사 3루에서 다르빗슈가 조지 스프링거에게 중월 2점 홈런을 내주자 지체 없이 그에게서 공을 빼앗았다.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제패에 나선 다저스는 3회 현재 0-5로 끌려가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27일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WS 3차전에서도 1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맞고 4점을 줘 패전 투수가 됐다.
다르빗슈의 이번 월드시리즈 평균자책점은 21.60으로 최악이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지난 8월 1일 유망주 3명을 내주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르빗슈를 데려오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로지 올해 WS 우승을 위한 승부수였으나 다르빗슈는 텍사스 시절 자주 접한 휴스턴과의 WS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벤치에 실망감을 안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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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다르빗슈 대려와서 망했슈. 차라리 현진이가 던졌으면 쌩돈안날라갔지.
감독의 작전과 선수 기용 실패와 다르빗슈의 모자란 능력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처음에 바로 교체했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망치네요
다르빗슈가 젠슨보다도 적은 이닝을 던진거 아시나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