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 안방 불패의 신화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위기는 있었지만 호투와 호수비 그리고 타선의 힘으로 이겨냈다.
휴스턴은 27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또한 포스트시즌 안방 불패 기록도 이어갈 수 있었다.
휴스턴은 포스트시즌 들어 안방에서 패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 2경기, 뉴욕 양키스와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6승 무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차전을 혈투 끝에 짜릿하게 가져간 휴스턴은 3차전을 유리하게 끌고 갔고, 결국 승리를 품었다.
선발 랜스 맥컬러스는 생애 첫 월드시리즈 등판이었다. 5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 역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위기는 있었다. 2회 2사 2루, 3회 무사 만루, 5회 2사 3루. 첫 위기였던 2회에서는 포사이드에게 첫 안타와 도루를 내주면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다음 반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하이라이트는 3회였다. 맥컬러스는 작 피더슨,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 위기 상황에서 그를 구한 것은 너클 커브였다. 코리 시거를 병살타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았고, 2사 3루에서도 터너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5회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1사에서 피더슨에게 2루타를 허용한 다음 에르난데스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테일러의 짧은 타구를 중견수 스프링어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이닝을 삭제했다.
타선은 2회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를 공략해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맥컬러스의 짐을 더 덜어줄 수 있었다.
총 12개의 안타와 함께 5득점을 만들어냈다. 브라이언 맥켄이 3안타 맹타를, 구리엘이 솔로포 포함 멀티히트(1타점), 조쉬 레딕 역시 2안타 경기를 펼쳤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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